'지구 온난화' 심해져 10일 만에 '호수' 생겨버린 알프스산맥 현 상황

인사이트Instagram 'bryanthealpinist'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무분별한 개발로 환경 오염이 가속화되면서 지구 온난화 문제가 전 세계 화두로 떠오른 지 오래다.


그런 가운데 최근 알프스산맥에서 찍힌 영상 한 편이 문제의 심각성을 적나라하게 비추고 있어 이목이 쏠렸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프랑스 알프스산맥 최고봉 몽블랑 정상 부근에서 얼음이 녹아 형성된 '호수'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보도와 함께 공개된 영상은 산악인 브라이언 메스트레(Bryan Mestre)가 지난달 28일 몽블랑 정상 근처에서 직접 촬영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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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당 호수는 불과 열흘 전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른 빙하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 해당 지점은 높은 고도를 생각했을 때 영화까지 기온이 내려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메스트레가 영상을 촬영했을 당시 10도를 웃돌았을 정도로 높은 기온이 유지되고 있었다.


메스트레는 "이뿐만이 아니다. 알프스산맥 곳곳의 빙하가 무너지고 있어 매우 걱정스럽다. 원래 6월과 8월 사이 알프스 등산을 자주 하는 편인데 이런 거대 호수가 만들어진 것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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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스위스 취리히공대와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 연구팀은 21세기 안에 알프스 빙하 중 90%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알프스산맥을 뒤덮은 빙하는 총 4천여 개며 유럽에 있는 빙하 전체의 부피는 100㎢에 달한다. 


만약 해당 빙하가 녹아내리면 유럽 일대 대규모 산사태는 물론 유럽인들이 심각한 식수난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한편 지난 6월 유럽연합이 운영하는 코페르니쿠스 기후변동분석국은 지구 폭염이 기상 관측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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