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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랑 껍데기 구워 먹었던 '철근 불판'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많은 고깃집들에서 유행처럼 이용하고 있는 '철근석쇠' 불판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고깃집에 맛있는 고기를 먹으러 갔는데 이 불판을 쓰고 있다면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


고기를 굽는 불판 등으로 사용되는 '철근석쇠'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해당 제품은 최근 많은 고깃집들에서 유행처럼 이용하고 있는 불판으로 알려져 걱정이 배가 된다.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북 경산시의 신광종합주방백화점에서 만들어 판매한 식품용 기구인 '철근석쇠' 회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식품의약품안전처


해당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니켈이 기준치(0.1㎎/L 이하)를 초과해 검출됐기 때문이다.


회수 대상은 2018년 11월 23일 생산된 제품이며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


또한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미 해당 제품이 많은 고깃집들에서 이용되고 있는 만큼, 영업자와 소비자 모두 생산 날짜를 꼭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식약처 관계자는 "영업자는 철근으로 만들어진 유사 제품을 판매하거나 영업 등에 사용하기 전에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소비자는 '식품용' 또는 '식품용 기구 도안'이 표시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