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쉽게 떨어져 '패자부활전'으로 심폐소생술 하고 싶은 '프듀X' 연습생 5명

왼쪽부터 김국헌, 이진우, 강현수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화제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이 어느덧 마지막 관문 만을 남겨놓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는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오를 연습생을 가리는 세 번째 순위 발표식이 그려졌다.

생존한 30명의 연습생 모두 실력과 비주얼이 뛰어났기에 그 어느 때보다 경쟁 열기는 뜨거웠다.

프로그램 규칙상 모두가 다음 단계로 진출할 수는 없는 법. 단 20명만 살아남았고, 10명의 연습생이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그중에는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연습생들도 대거 포함돼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래서 준비해봤다. 국민 프로듀서들 사이에서 '패자부활전'으로 꼭 살리고 싶은 인물로 꼽힌 연습생 5명을 한곳에 모아봤다. 

1.  이진우 

Mnet '프로듀스 X 101'

마루기획 연습생 이진우는 통통한 모찌 볼살과 귀여운 이목구비로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진우는 맑은 보이스로 볼빨간 사춘기의 '나의 사춘기에게'를 완벽 커버하면서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8주 차 순위에서만 해도 8위에 이름을 올리며 데뷔조에 들었던 그는 11주 차 순위에서 22위를 기록해 탈락했다.

2. 김국헌 

Mnet '프로듀스 X 101'

21등으로 정말 아쉽게 방출된 뮤직웍스 연습생 김국헌.

눈에 띄는 훈훈한 비주얼을 보유한 그는 보컬과 댄스에 모두 능해 각종 평가가 있을 때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탈락의 아픔도 잠시, 김국헌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3. 강현수 

Mnet '프로듀스 X 101'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던 AAP.Y 연습생 강현수는 3차 순위 발표식에서 26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올해 24살인 강현수는 방송을 통해 "나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안 되면 군대에 가야 한다"라며 절박한 심정을 드러내곤 했다.

또 그의 부모님도 아들의 데뷔를 위해 홍보에 열과 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4. 김동윤

Mnet '프로듀스 X 101'

방출됐다가 'X 부활전'으로 가까스로 생존한 울림 연습생 김동윤도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3차 순위 발표식에서 23위를 기록한 김동윤은 단 3계단의 차이로 데뷔의 꿈이 좌절됐다.

랩과 댄스에서 유독 강점을 보였던 그였기에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5. 박선호

Mnet '프로듀스 X 101'

sidusHQ 박선호 연습생은 187cm라는 큰 키와 태평양같이 넓은 어깨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배우 출신인 그는 춤과 보컬에도 남다른 재능을 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3차 순위 발표식에서 25위에 그치며 글로벌 아이돌 데뷔 꿈을 이룰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