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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부터 '습도 90%'까지 올라가 찝찝함 대폭발하는 '장마' 시작된다

오늘(10일)부터 장마 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많은 양의 비와 강풍을 동반한 장마가 시작된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어젯밤, 폭염 특보가 해제되면서 뜨거운 무더위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무더위가 주춤하는 대신 오늘(10일)은 장마전선이 북상해 전국에 엄청난 양의 비를 쏟는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비와 함께 강풍도 동반될 것으로 보여 외출할 때는 바람에도 끄떡없는 튼튼한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겠다.


오늘 기상청은 제주도에서부터 시작해 오전에는 남부지방, 오후에는 전국으로 장맛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강원 영동 지역도 새벽부터 비가 오겠다고 전했다.


10일 9시 기준 레이더 영상 / 기상청


특히 강원 영동·경상 해안 지역, 제주도 산지는 시간당 30㎜가 넘는 폭우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는 11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50~150㎜(최고 200㎜ 이상), 서울과 수도권·강원 영서·경상도·제주도 20~60㎜(경상 해안 최고 100㎜ 이상), 그 외 지역 10~40㎜이다.


또한 시민들의 불쾌감을 유발하는 습도도 최고 95%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백두대간을 경계로 서쪽 지역은 강수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강수 시간도 짧을 것이라 내다봤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그런 반면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이동 경로 그리고 속도에 따라서 강수 시간, 강수량 모두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장맛비는 전국 대부분은 내일(11일), 강원 영동 지역은 오는 12일까지 내리다 주말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내일 이후 다시 동중국해와 일본 사이로 남하한 후 제주도 일대에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오는 13~17일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시작된 만큼 호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