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어제 기온 '39.4도' 찍었다"···펄펄 끓는 '대프리카' 폭염 시작

벌써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어제(5일) 경기 광주의 낮 최고 기온이 '39.4도'를 기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콘스탄틴'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곁땀'이 폭발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기후·기상 전문가들의 관측에 따르면 현재진행형인 폭염이 예상보다 더 강하고, 영향을 미치는 기간도 훨씬 길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지난 5일 오전 10시께 서울·경기·강원 지역에는 올해 들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 이틀 만에 경보로 수위가 올라간 것이다.


인사이트뉴스1


이날은 오전부터 뜨거운 햇볕이 전국을 강타하며 서울의 낮 기온은 35도를 훌쩍 넘었다.


특히 경기도 광주의 자동관측기에는 전국 낮 최고 기온인 '39.4도'가 기록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 북쪽에서 고온 건조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았고, 계속되는 햇볕과 동풍에 기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폭염이 이번 주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유아나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들의 더위 체감 지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위험' 단계까지 치솟겠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런 날씨엔 '온열질환'을 유의해야 한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을 불러온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물을 규칙적으로 자주 마시는 게 좋다.


다만 맥주나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커피 등은 체온 상승과 이뇨 작용을 유발해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폭염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되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야외활동을 한다면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한 옷을 입고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