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단위로 알람 맞춰도 매일 지각하는 친구들 특징 5가지
매일 약속에 늦어 '지각쟁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의 특징 5가지를 정리해봤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친구 중에는 여러 유형의 친구가 있지만 유독 약속 시간을 잘 지키지 않는 친구가 있다.
한두 번도 아니고 계속해서 늦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지만 친구의 행동이 달리지는 건 없다.
믿기 어렵지만 행동을 빠릿하게 움직였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친구를 보면 막상 화를 내기도 애매하다.
어쩌다 한 번 정시에 도착하면 친구들이 달려와 "오늘 왜 이렇게 일찍 왔냐"라고 반색할 정도다.
이렇듯 친구들 중에서 무조건 1명 이상은 있다는 '지각쟁이' 친구들의 특징을 정리해봤다.
알람이 수십 개다
매일 늦는 친구의 휴대폰에는 알람이 5분 또는 10분 단위로 설정돼 있다.
사소한 차이지만 지각쟁이 친구들은 2, 3분 간격으로 맞춰진 알람도 꽤 많다.
이들은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는 시간부터 촉박하게 준비할 수 있는 시간까지 폭넓은 알람 시간대를 맞춰둔다.
집이 멀지 않다
지각하는 친구들의 대부분은 오히려 약속 장소와 가까운 곳에 살 확률이 높다.
학교에 다닐 때도 생각해보면 통학생들은 30분 이상 빨리 와서 강의실에 들어와있는다.
자취생들이 많이 늦는데 집이 가까우니 늑장을 부리다가 더 늦게 오는 경우가 많다.
편한 차림으로 다닌다
막상 약속 장소에 도착한 친구의 옷차림을 보면 별로 꾸민 것 같지도 않아 보인다.
친구에게 준비하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보면 나와 똑같다.
한 시간이나 넘게 준비한다는데 옷은 맨날 입던 그 차림인 게 가장 의문이다.
집돌이·집순이다
단순히 나오기 싫어서 뭉그적대다가 늦는 친구들도 종종 있다.
정말 집을 사랑해서 늦게 오는 것이다. 집돌이 이자 지각쟁이 친구들은 침대와 작별 인사하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이런 친구들은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어렵지, 나오면 '흥돌이·흥순이'로 변신한다.
늦어도 해야 할 일은 한다
매일 지각하는 친구들에게는 시간이 촉박해도 꼭 지켜야 하는 자신만의 루틴 같은 게 있다.
외출 전 무조건 샤워를 해야 한다든지, 빨래는 꼭 돌리고 나와야 한다든지, 설거지는 마무리해야 한다는 행동 등이다.
스스로는 꼭 지켜야 하는 약속이겠지만 주변 친구들은 정말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