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한 푼 없어도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친구가 진짜 '절친'이다"
내 주변 친구가 진짜 절친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그 어떤 비밀도 서로 터놓을 수 있고 만나면 마음이 편해지는 그런 사이.
어쩌면 부모님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가족 그 이상의 무언가를 공유하는 사이가 바로 '친구'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친구는 서로 짤막한 인사만 주고받는 사이, 혹은 영혼까지 의지할 수 있는 사이로 극명하게 나뉜다.
그렇다면 지금 내 옆에 앉아서 나와 수다를 떨고 있는 이 친구는 진정한 절친일까 아닐까 궁금하지 않은가.
바로 아래 항목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 이제부터 옆에 있는 친구와 함께 확인해보자.
가족
절친이라면 당연히 서로의 집을 자기 집처럼 자주 드나들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레 친구는 물론 친구의 가족들과도 스스럼없이 잘 지낸다.
대화
말이 잘 통한다고 느껴지면 나도 모르게 TMI를 마구 방출하게 된다.
대화가 잘 되는 친구와는 거의 매일 만나도 항상 할 말이 많을 수밖에 없다.
돈
친한 사이라면 돈이 없어도 문제없다. 없으면 없는 대로 있는 사람이 내주면 그만이다.
돈 때문에 부담을 가질 사이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이유로 친구를 못 만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만남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어도 편하게 만날 수 있어 언제든지 부르고 불려 나가는 사이다.
특히 같은 동네에 살고 있을 경우 "뭐해, 놀자" 한 마디면 준비 시간 없이 바로 만날 수 있다.
생활
말하지 않아도 안다는 게 바로 이런 느낌일 것이다. 같이 있지 않아도 마치 한 공간에 있는 느낌 말이다.
워낙 친하다보니 서로의 일상 패턴을 너무 잘 알기에 이 친구가 지금 뭘 하고 있을지 눈에 훤히 보인다.
시간
아무리 절친해도 개인 일정이 바쁘다 보면 만남에 소홀해질 수가 있다. 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어색해진다는 건 핑계가 못 된다.
진정한 친구라면 자주 못 만나더라도 어제 만난 것처럼 어색하지 않아야 한다.
인맥
아무래도 서로가 편한 사이다 보니 각자의 지인들도 대부분 알고 있다.
나한테 좋은 사람인만큼 내 다른 친구에게도 좋은 사람일 거라는 확신이 서, 서로의 주위 사람들에게 소개를 해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