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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물이 낳느라 고생한 아내에게 가장 먼저 '이마 뽀뽀' 해주는 '사랑꾼' 남편 고양이

새끼 고양이들을 출산하느라 고통스럽고 힘들었을 아내에게 다가가 이마에 입맞춤을 한 남편 고양이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인사이트QQ.com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새 생명이 탄생하는 순간은 언제나 신비롭고 감동적인 동시에 위험하고 고통스러운 순간이기도 하다.


그 출산의 고통 속에서 아기를 낳느라 힘들었을 아내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인 '사랑꾼' 고양이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양이 부부의 훈훈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 매체 큐큐닷컴이 공개한 해당 사진 속에는 이제 막 순산한 것으로 보이는 흰색 털의 아내 고양이와 꼬물거리는 새끼 고양이들 그리고 회색 털의 남편 고양이까지 '가족 고양이'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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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눈길을 끈 것은 남편 고양이의 애정 어린 행동이었다.


수컷 고양이의 경우 보통 출산 직후 자신의 새끼 고양이들을 먼저 살핀다고 하는데 사진 속 남편 고양이는 새끼 고양이보다 먼저 아내 고양이를 챙기는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아내 고양이는 난생처음 겪는 엄청난 출산의 고통에 진이 빠지고 말았고 한창 예민해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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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을 본 남편 고양이는 조심스럽게 아내 고양이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새끼 고양이들에게 젖을 먹이며 힘없이 누워있는 아내를 뚫어져라 보더니 자신의 이마를 아내의 머리에 가져다 댔다.


마치 "사랑하는 여보 고생했어"라는 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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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상대에게 이마나 코를 가져다 대는 고양이의 행동은 존경과 사랑의 애정표현이라고 한다.


두 고양이는 그 이후로도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예민했던 아내 고양이는 남편의 애정 표현에 서서히 긴장을 풀기 시작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감동적이다", "고양이들도 저렇게 사랑표현을 하는구나. 부럽다", "진정한 사랑꾼이다", "부러운 한 쌍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