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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파사·심바'처럼 애정 가득한 포옹 나누는 현실판 '라이온 킹' 사자 가족

자신의 새끼를 한없이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감싸안는 수사자의 사진이 누리꾼들의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인사이트(좌) 영화 '라이온 킹'의 팬아트 / kourukon (우) Sabine Bernert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가슴 뭉클한 스토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 '라이온 킹'이 현실에서 그대로 재현됐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놀아달라 보채는 새끼를 한없이 사랑스럽게 쓰다듬는 수사자의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해당 사진은 프랑스 파리 출신의 사진작가 사비느 버너트(Sabine Bernert)가 케냐 마사이 마라 국립 공원에서 촬영한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abine Bernert


당시 이곳 초원에서는 수사자와 새끼 한 마리가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넘치는 장난기를 주체하지 못한 새끼는 곧 아빠의 얼굴에 이리저리 몸을 비비며 놀아달라는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혈기왕성한 새끼의 보챔이 조금은 귀찮게도 느껴질 법한 상황. 그러나 아빠는 그런 새끼를 품에 꼭 안아주며 한없이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인사이트Sabine Bernert


마치 디즈니의 고전 영화 '라이온 킹' 속 무파사와 심바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듯한 가슴 따뜻한 장면이었다.


이와 같은 사진을 공개한 사비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 새끼를 모른 척하던 사자는 즐겁게 놀기 시작했다"며 "특히 사자가 새끼를 부드럽게 껴안는 순간이 가장 뭉클했다"고 전했다.


이어 "거대하고 무자비한 발로도 작은 새끼를 상냥하게 다루고 있다"며 "내리쬐는 햇빛이 더해진 은혜로운 순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