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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치마 입었다고 졸업 앞두고 정학 당한 여고생

고등학교 졸업을 30분 앞두고 학교에서 황당한 이유로 정학을 당한 여학생의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via
Evette Reay /instagram

 

"제가 입은 치마가 여학생이 입기에 부적절한 노출이 심한 옷인가요?"

 

고등학교 졸업을 30분 앞두고 학교에서 황당한 이유로 정학을 당한 여학생의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22일 야후 뉴스 등 외신은 미국 아이다호주 데이톤의 웨스트사이드 고등학교(West Side High School)에 다니는 이베트 레이(Evette Reay)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베트는 최근 고등학교 마지막 수업에 참석했는데 공식적으로 마지막 수업 30분을 남겨놓고 학교 선생님 레그란드 러빗(Legrand Leavitt)으로부터 황당한 지시를 받았다.

 

이베트는 당시 무릎 위에 살짝 올라오는 민트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학생이 입기에 부적절하다면서 당장 갈아입고 올 것을 명령한 것이다.

 

황당한 지시였지만 이베트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새 옷을 갖고 학교에 와달라고 부탁했다. 

 

옷을 갈아입으려고 했는데 이미 학교 측에서는 이베트에 대해서 정학 처분을 내렸던 것.

 

이베트는 자신이 겪은 억울한 사연을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려 사람들에게 관심을 호소했고 현지 언론에 이야기가 소개되면서 때 아닌 논쟁이 벌어졌다.

 

다행히 이베트는 학교에서 정학 처분이 풀리면서 친구들과 졸업을 할 수 있었고 자신이 지원한 아이다호 주립대학교(Idaho State University)에 다닐 계획이다.

 


 

via Evette Reay /instagram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