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 밤하늘 수놓은 본 사람에 행운이 생긴다는 '스트로베리 풀문'
어제(17일) 사랑스러운 보름달이 밤 하늘을 수놓았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사랑스러운 핑크빛 보름달이 밤 하늘을 수놓았다.
지난 16일(한국 시간) 여러 외신 매체는 음력으로 5월 15일인 어제 밤 스트로베리 풀문이 뜬다는 보도를 내놨다.
실제 일부 지역에서는 잠깐이나마 이 달빛을 만끽한 이들이 있다고 전해졌다.
각종 SNS에는 스트로베리 풀문을 봤다며 한참을 보다가 기도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스트로베리 풀문은 매년 6월에만 볼 수 있는 희귀한 달빛이다. 아메리칸 원주민들이 이 시기 열매를 따던 것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빛깔 때문에 붙은 이름은 아니다.
예전부터 이 달빛을 본 사람에게는 행운이 깃든다는 속설이 있다.
영혼 또한 충만해 진다는 이야기 덕분에 '연인의 달'이라는 속칭도 가지고 있다.
스트로베리 풀문은 단 한 번만 뜨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어제 보름달을 감상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면 남은 6월 중 다시 달빛이 차오를 날을 고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