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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고양이의 수명이 '30년'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

현재 일본에서 진행 중인 고양이 신장병 특효약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러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우리 집 냥이의 수명을 '30살'까지 늘릴 수 있는 특효약 개발이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본 반려동물 매체 '펫투모로우'는 도쿄대학대학원 의학계 연구과 미야자키 토오루 교수가 '고양이 신장병 특효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음을 보도했다.


펫투모로우에 따르면 미야자키 교수는 세계 최초로 혈액 안에 존재하는 AIM 단백질을 발견했다.


이 AIM 단백질은 체내에 불필요한 노폐물이 쌓이지 않고 없어지도록 제거해주는 아주 고마운 단백질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펫투모로우


그런데 고양이는 유전자 변이가 발생해 AIM 단백질이 체내에서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 체내 노폐물이 제거되지 않고 계속 쌓이게 되고, 특히 신장에 큰 무리가 가 '신장병'에 걸려 죽는 경우가 빈번하다.


아직 구체적인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집사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미야자키 교수는 AIM 원리를 토대로 '신장병 특효약'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매체는 "이르면 내년(2020년)에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특효약이 실용화돼 신장병을 앓는 고양이에게 투입한다면 수명 상승을 도모할 수 있다.


펫투모로우는 "고양이들에게 신장병 특효약을 주사하면 신장병이 완화되는 증세가 나타난다"면서 "신부전을 고치게 된다면 이론적으로 평균 수명 15년보다 두 배 정도인 30살까지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야자키 토오루 교수의 AIM 연구가 성공으로 귀결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