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네 가지 이상 양보할 수 있다면 진짜 사랑한다는 증거입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연애의발견'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우리는 보통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엇을 줘도 아깝지 않다는 표현을 많이 쓰곤 한다.

여기 작고 사소하지만 쉽게 양보할 수 없는 몇 가지가 있다.

이 모든 상황에서 머릿속에 떠오른 소중한 사람에게 양보해도 아깝지 않다면 당신은 지금 진짜 사랑을 하고 있다는 증거다. 

월드콘 꽁다리

롯데마트몰

각종 막대 바부터 쭈쭈바까지 다양한 형태가 있지만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동시에 바삭바삭한 과자도 먹을 수 있어 콘 아이스크림만 찾는 마니아들이 많다.

먹다 보면 마지막 꽁다리 부분에 나오는 초콜릿은 콘 아이스크림을 먹는 이유 중 하나로 많은 이들이 꼽는다.

아이스크림을 다 먹어야 맛볼 수 있는 적은 양의 꽁다리 부분은 콘 덕후들에게 매우 소중하다.

파전 가장자리

gettyimagesBank

식사나 안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파전은 아무리 고르게 익혀도 가장자리만 바싹 구워지는 경우가 많다.

바삭바삭한 과자 같은 식감과 맛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파전이 가진 가장자리의 매력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 것이다.

동그란 전에 얼마 없는 가장자리 부분을 양보받았다면 당신은 사랑받고 있는 것이다.

소보로빵 윗부분

gettyimagesBank

요즘은 조금 찾기 어려워진 국민 빵 '소보로'를 기억하는가.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빵 맛에 듬성듬성 박힌 달달한 소보로가 올라가 있어 맛의 조화를 이룬다.

어린 시절 얼마 없는 달콤한 소보로만 떼어먹다 보면 심심한 빵만 남았던 상황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치킨 닭다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국민 야식 치킨 중 쫄깃하고 촉촉한 식감으로 남녀노소 좋아하는 인기 부위를 뽑자면 많은 이들이 닭 다리를 말할 것이다.

단연코 한 마리의 치킨에 딱 두 개만 들어가 있는 닭 다리를 나누지 않고 모두 양보한다면 그것은 진짜 사랑이다.

붕어빵 바삭한 꼬리

gettyimagesBank

겨울이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한국식 디저트인 붕어빵.

토핑이 듬뿍 들어간 중간 부분을 좋아하는 이들도 많지만, 무엇보다 별미는 다른 곳보다 조금 얇은 탓에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꼬리 부분 아닐까.

떡볶이 달걀

gettyimagesBank

매콤한 떡볶이 국물에 으깨 먹는 달걀은 그야말로 맛의 화룡점정을 찍는다.

비용을 추가해 달걀을 추가할 수도 있지만, 기본으로 나오는 한 개의 달걀을 양보할 수 있는 사랑이야말로 진짜 사랑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