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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언니 같은 '디즈니 공주들' 현실 모습 담은 '동심파괴' 일러스트

이슬만 먹고 살아 화장실도 안 갈 것 같은 아름다운 공주들의 현실을 담은 일러스트가 누리꾸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andhikamuksi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화장실도 안 갈 것 같은 아름다운 공주들의 반전 일상이 공개됐다. 


11일 인스타그램 계정 'andhikamuksin'에는 애니메이션 속에서 빠져나와 현실 세계에 몸담은 디즈니 공주들을 일러스트로 소개했다.


일러스트 작가 앤드히카 무크신(Andhika Muksin)은 디즈니라면 사족을 못 쓰는 소위 '덕후 팬'이다.


앤드히카는 언제, 어떤 상황에 놓여도 완벽한 품위와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디즈니 공주들에게 푹 빠져 헤어 나오지 못했다.


인사이트Instagram 'andhikamuksin'


최근 앤드히카는 애니메이션 속 디즈니 공주들이 현실에 나타난다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졌다.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앤드히카는 포토샵과 그림체 수정 등을 통해 디즈니 공주들을 현실 세계로 완벽히 인도해냈다.


앤드히카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인어 공주, 백설 공주, 자스민 공주 등 디즈니 공주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하지만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디즈니 공주들의 외모 변화다.


인사이트Instagram 'andhikamuksin'


얼짱 각도 대신 찍힌 이중턱 '굴욕샷'과 고공낙하에서 살아남지 못한 '얼빡샷', 미역줄기를 뒤집어쓴 머리카락, 마법 양탄자에 올라가느라 낑낑대는 모습과 살짝 접힌 뱃살까지.


마녀한테 당해 착하기만 했던 백설공주가 손에 총을 들고 있는 모습 등 각각의 사진들은 디즈니 공주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지만 우리의 현실과 너무도 닮아 있어 보는 이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심파괴다", "언니들 이슬만 먹고사는 거 아니었어?", "누가 내 모습 그린 줄", "이제야 겨우 현실적이네", "안 본 눈 삽니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화려한 삶에서 벗어나 친근한 동네 언니 같은 백치미를 자랑하는 디즈니 공주들의 반전 일상을 함께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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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andhikamuks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