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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만에 사시 합격한 변호사가 알려주는 잠 안 자고 기말고사 '벼락치기' 하는 방법

9개월 만에 사시 패스에 성공한 한 변호사가 벼락치기 시험공부 시 꼭 필요한 수면 관리법을 공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스카이캐슬'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기말고사를 앞둔 학생이라면 꼭 봐야 할 영상이 있다.


단 9개월 동안 공부해 그 어렵다는 '사법고시'를 패스한 변호사가 자신만의 효율적인 수면 관리법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 'Dr.Law이윤규 변호사'에는 '잠 줄이기, 생각보다 힘들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윤규 변호사는 중요한 시험 등을 앞두고 잠을 줄이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만의 '수면 관리법'을 소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Dr.Law이윤규 변호사'


이윤규 변호사는 변호사 시험 준비 당시 하루에 약 16시간 이상을 공부에 매진했다. 수면은 고작 3시간 정도.


이 변호사는 수면을 관리하기 전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자신의 '최소 수면시간'이라고 말했다.


사람마다 자신의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 수면시간이 다르다는 것이었다.


그는 최소 수면시간을 알기 위해서는 몸이 불편하지 않은 정도로 자는 시간을 조금씩 줄여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이어 잠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욕구를 이성적으로 얼마나 컨트롤할 수 있느냐가 잠을 줄이는 데 있어서 가장 큰 관건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잠을 자고 싶어도 공부를 최우선으로 두고 우선순위가 높은 일을 먼저 하는 습관을 길렀다.


또한 "잠을 얼마 자지 못하고 일어나 피곤한 아침에는 가급적 어려운 공부를 나중으로 미루고 전날 공부한 것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져라"고 조언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복습을 하다 제대로 학습되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것은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투자해 한 번 더 '재학습'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점심을 먹고 난 후 배부른 상태에서 잠이 몰려올 때는 주저 없이 낮잠을 잔다고 말했다.


단, 오래 자지 않고 10분에서 15분 정도만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한 가지 팁으로 그는 '앉아서 자는 것'을 추천했다. 엎드리거나 눕는 순간 너무 피곤해 일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이 변호사는 이렇게 잠을 나눠 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또 지쳐 쓰러질 때까지 공부에 모든 에너지를 써야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그가 수면을 관리하는 마지막 방법은 '순간의 올바른 결정'이었다.


아침에 일어나면서 "지금 바로 일어날까? 조금 더 잘까?" 하는 순간, 낮잠 잘 때 "그냥 엎드려 잘까? 앉아서 잘까?" 하는 순간 모두 고민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으니 그 순간만 이겨내면 된다는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Dr.Law이윤규 변호사'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역시 사법고시 9개월 만에 패스한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오늘부터 따라 해봐야겠다", "잠 관리하는 게 가장 힘들었는데 정말 도움이 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다가오는 시험에서 벼락치기로 높은 점수를 얻고 싶다면, 오늘 당장 이윤규 변호사의 수면 관리법을 따라 해보는 것은 어떨까.


YouTube 'Dr.Law이윤규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