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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서 폰 못 놓는 '셀카 중독' 친구들이 훨씬 빨리 늙는다"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피부 노화를 앞당긴다는 사실이 전해져 이목이 쏠렸다.

인사이트The Sun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다양한 SNS 채널이 이용되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일상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길 원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친분이 있는 지인부터 한 번도 인연이 닿은 적 없는 사람까지 다양한 사람이 자신의 계정에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사진 하나 올리는 것에도 여간 신경이 쓰인다.


자신의 얼굴이 좀 더 예쁘게 나올 만한 각도나 장소를 찾아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일명 '셀피 족'이 심심치 않게 발견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셀카를 찍는 행위가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이목이 쏠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셀카를 찍을 때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피부를 해친다고 보도했다.


블루라이트는 청색 계열의 빛을 말하는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 등뿐만 아니라 자연에서도 발견된다.


그런 만큼 블루라이트가 나쁜 효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적당한 블루라이트는 행복감을 증진 시키는 호르몬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을 생성을 촉진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다만 지나치게 블루라이트에 노출될 경우 문제가 발생한다. 물론 쉬지 않고 셀카를 찍는 것도 이에 해당한다.


영국 출신 피부 전문의 수잔 마요(Susan Mayou)는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블루라이트는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피부를 더 얇고 연약하게 만들어 피부 노화를 앞당긴다"고 말했다.


혹시 주변에 오랜 시간 셀카 찍는데 몰두하는 친구가 있는가. 그렇다면 당장 스마트폰을 내려놓으라고 당부하자.


당장 눈에 띄게 노안이 되진 않겠지만, 서서히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는 걸 경험하게 될 것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