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에 달리면 주말 내내 집에서 요양해야 하는 저, '반오십 증상'인가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내일 그대와'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 몸이 예전 같지 않다며 '반오십 증상'을 의심하고 있지는 않는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반오십 증상은 정확히 25살이 된 순간부터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 증상을 보이는 이들은 조금만 놀아도 쉽게 지치고 체력이 금방 회복되지 않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쉽게 말해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것과 유사하다.

하지만 반오십 증상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부정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아직 늙지 않았다고, '화석'이 아니라고 박박 우겨보지만 아마 본인들이 더 잘 알 것이다. 노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말이다.

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아래 소개하는 항목을 잘 보자. 당신이 반오십 증상을 앓고 있다는 걸 스스로 인지할 수 있는 일곱 가지 상황을 제시하겠다.

3가지 이상 해당한다면 이제 그만 늙음을 인정하고 이제부터 조금씩 몸을 돌보도록 하자. 당신은 지금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생각해봤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충분히 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몸을 쓰는 게 힘들다고 느껴진다.

계단을 조금만 올라도 허벅지가 터질 것 같으며 아침에 단번에 눈뜨기가 어렵다. 전공책도 상당히 무겁다고 생각된다.

밤을 새우면 다음 날 기절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효리네 민박'

밤새 피시방에서 논 뒤 아침에 국밥을 먹고 바로 피시방에 달려갔지만 이젠 체력이 달림을 느낀다.

새벽 1시만 넘어가면 눈이 감기기 시작하고 집중력이 현저하게 저하됨을 느낀다.

하루라도 밤을 새우면 다음날 아무것도 못하고 잠만 자게 된다.

술을 마시면 해독이 늦게 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3시간만 지나도 깨던 술이 하루가 지나도 깨질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도 정신이 없으며 녹다운된 상태로 하염없이 천장만 바라보게 된다.

학교에서 화석 소리를 들어봤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새내기라는 말의 빈도수가 점차 줄더니 급기야 '화석'이라는 말까지 들어봤다.

맛없어도 몸에 좋다면 한번 먹어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황해'

달콤하고 자극적인 것만 먹었던 과거와 달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면 맛이 없더라도 먹게 된다.

먹으면 왠지 활력이 되살아나는 느낌을 받는다.

운동의 필요성을 느껴봤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어느 순간 근력이 저하됨을 느낀다. 거뜬히 들 수 있을 것 같은 짐도 옮기지 못하며 타인의 도움을 받게 된다.

군살도 하루아침 확 늘어난 느낌을 받는다.

건강을 위해 돈을 써봤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딴따라'

몸에 좋다는 기능성 식품을 구입해봤다. 기능성 식품을 먹고 실제로 효과를 본 듯한 느낌을 받는다.

먹고나서 주변에 효과를 봤다며 추천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