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고민 혼자 다하는 '소심이' 친구들에게서 관찰되는 특징 7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2'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우리들 곁에는 꼭 한 명씩 소심한 성격을 가진 소심이 친구들이 있다. 

이들은 보통 다른 사람들보다 자기 자신과 씨름하느라 온종일 피곤하다. 일어나지도 않을 쓸데없는 상상을 하고 자신이 한 행동과 말에 괜한 마음을 쓴다. 

이들의 소심한은 주변 사람들에게 '착한 성격'으로 비치기도 하지만, 정작 소심한 본인은 자신이 손해 보는 것 같아 힘들기만 하다. 

그래서 성격을 고치고 싶어 하지만 태초부터 '소심이'로 자라왔던지라 쉬운 일은 아니다. 

이들에게서 나타나는 특징, 그들이 고치고 싶어 하는 특징 7가지를 모아봤다. 

1. 별것도 아닌 일에 엄청 의미부여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Mustag - 머스태그'

소심한 사람은 타인의 한마디에 수만 가지 대답이 떠오른다. 하지만 막상 입으론 내뱉지 못하고 속으로만 삭인다.

별것도 아닌 지나가는 말일뿐인데 나 자신을 갉아먹는 수만 가지 생각은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2. 쓸데없는 생각이 많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혼술남녀'

'남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까'에 온 신경이 집중된다.

고민과 걱정이 많고 무엇보다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먼저 '말'을 건넬 용기도 없다.

3. 종일 눈치보다 하루가 끝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94'

사회생활이 눈치로 시작해 눈치로 끝난다. 나 때문에 괜히 피해 보진 않을까, 불편하진 않을까 온종일 눈치 보다 하루가 끝난다.

사실 상대방은 별생각이 없는데 나만 괜히 안절부절못한다.

4. "내가 뭐 잘못했나" 속으로 한 번씩 꼭 생각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혼술남녀'

왜 답장이 없지? 표정이 갑자기 왜 그러지? 내가 뭐 잘못했나?

어느 날 친구나 동료가 표정이 안 좋으면 괜히 자신 때문에 그런가 싶어 어제 기억을 되짚어 꺼낸다.

5. 거절이나 부탁을 못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콩트 앤 더 시티'

상대방에게 부탁하는 게 어려워 혼자 짐을 짊어지거나 '독박'을 잘 쓰인다.

거절하는 것도 이유를 대지 못해 만만하게 보이기 일쑤다.

6. 상대방에게 맞추려다 혼자 지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상대방은 맞춰달라고 한 적이 없는데 혼자 괜히 맞춰주다 제풀에 지친다.

그렇게 맞춰주다 보면 괜히 마음속 응어리가 쌓이고 한 번에 터지면 '정말' 무섭고 차가운 사람이 된다.

7. 눈물이 많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2'

속과 달리 이끌리는 대로 살다 보니 속에 화가 많고 억울한 것도 많다.

말싸움도 잘 못 해서 일단 눈물부터 흘러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