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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소년과 성관계 가진 72살 가톨릭 수도사

오스트리아의 한 가톨릭 수도사가 돈을 주고 12살 소년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가톨릭 수도사가 돈을 주고 12살 소년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데일리 뉴스는 오스트리아 린즈(Linz) 시(市) 인근에 위치한 람바흐(Lambach) 수도원 소속 수도사 파이어스 헬메어(Pius Hellmair, 72)가 12살 소년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가톨릭 수도사인 헬메어는 지난달 27일 린즈 시를 방문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12살 소년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졌다.

 

다음날인 28일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헬메어는 조사 결과 성관계를 가질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황당한 사실은 헬메어 본인도 자신이 술에 취해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조사 과정에서 헬메어는 "내 잘못을 모두 인정한다. 정말 후회하고 있다"고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헬메어의 조사를 담당했던 경찰 관계자는 "헬메어가 유사 범죄 이력은 없었다"며 "하지만 가톨릭에 몸 담고 있는 교인으로서 매우 부끄러운 행동이다"고 비판했다.

 

람바흐 수도원 측은 곧바로 그를 직위해제하고, 수도원 안에 있던 모든 기록들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