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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쓰'인 당신이 300% 이해할 수밖에 없는 술자리 공감 상황 5가지

술은 잘 못 마시면서도 술자리에는 꼭 함께 하고 싶어 하는 알쓰 친구들이 술자리에서 흔히 겪는 공감 상황을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그녀는 예뻤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바삭한 치킨에 맥주 한 잔, 칼칼한 어묵탕에 소주 한 잔. 기분이 좋아서 또는 스트레스 받는 어느 날 생각나는 메뉴들이다.


친구들이 술 마시러 간다는 소식에 기쁜 마음에 손을 번쩍 들고 "나도, 나도!"를 외치지만 친구들의 물음표 가득한 표정을 되돌려 받는 이들이 있다.


바로 타고난 체질 탓에 알코올이 몸에 받지 않는 일명 '알쓰'들이다.


술보다는 술자리 분위기를 좋아해 항상 빠지지 않고 참석하지만, 누구보다 빨리 취기가 올라 한 번도 그 '끝'에 남아있어 보지 못한 사람들이기도 하다. 


술 잘 마시는 사람은 절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이들만은 공감하는 상황들이 있다. '알쓰'라면 공감하는 술자리 상황 5가지를 소개한다. 


1. 술 거절하면 괜히 잘 마시면서 빼는 줄 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알쓰들은 주량이 약하기 때문에 술자리에서 종종 술을 거절한다. 


하지만 술자리 자체에는 늘 끼기 때문에 이를 오해한 사람들은 "괜히 잘 마시면서 빼지 말라"라는 말을 하곤 한다.


2. "술은 마시면 늘어"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웹드라마 '열일곱'


술자리에 앞서 술을 못 마신다고 밝혀도 주당들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이들은 "술은 마시면서 느는 거야"라며 술을 강요한다. 이 말이 맞다면 주량이 늘었어도 한참은 늘었어야 했다. 


3. 맨정신에도 술 취한 것처럼 잘 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혼술남녀'


비록 술은 못 마시지만 술자리는 좋아하는 알쓰들. 술 취해 반쯤 정신 나간 사람들과 함께라면 아무리 알쓰여도 신나게 놀 수 있다. 


그래서 술을 못 마시면서도 계속 술자리를 찾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한다. 


4. 주량을 말하기가 민망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채널A '지붕 위의 막걸리'


보통 사람들은 주량이 얼마나 되냐고 물으면 소주 1병 혹은 맥주 500cc 2잔 등의 답변을 내놓는다.


이런 사람들 앞에서 '소주 1잔'인 자신의 주량은 부끄럽고 민망하기만 하다. 


5. 술 게임은 목숨 걸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94'


술자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술 게임. 빨리 거하게 취하기 위해 하는 술 게임인 만큼 알쓰들에게는 가장 위험한 순간이다. 


그래서 게임에서 지고 벌칙 받는 걸 피하기 위해 알쓰들은 목숨을 걸고 게임에 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