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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뽀짝' 외모에 속아 얕봤다간 똥방귀(?)에 기절한다는 야생동물의 정체

미국 서부 및 남서부에 주로 서식하는 독특한 외모의 호랑이꼬리고양이 사진이 누리꾼들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Boredpanda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여우와 다람쥐, 너구리를 모두 섞은 듯한 비주얼로 동물 덕후들의 심장을 멎게 만든 야생동물이 나타났다.


그러나 단순히 외모에 속아 이 동물에게 함부로 다가간다면 생각지도 못한 큰 '봉변'을 당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치명적인 귀여움과 동시에 엄청난 악취 주머니를 가지고 있는 동물 '호랑이꼬리고양이'에 대해 소개했다.


호랑이꼬리고양이는 미국 서부 및 남서부에서 주로 서식하는 동물로, 크게는 아메리카너구리과에 속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Boredpanda


생김새로는 흑백으로 이루어진 긴 꼬리와 담황색의 털, 여우처럼 뾰족한 주둥이를 가지고 있다.


주식은 도토리와 과일에서부터 도마뱀, 개구리까지 대체로 가리지 않는 편이다.


또한 평균 체중은 0.7~1.5kg 수준으로 매우 작아 수많은 포식자들로부터 늘 위협에 시달려야 한다.


때문에 호랑이꼬리고양이는 매우 높은 경계심을 가지고 있으나 종종 사람들은 "귀엽다"는 이유로 호랑이꼬리고양이에게 거리낌 없이 접근하곤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Boredpanda


이때 호랑이꼬리고양이가 꺼내는 무기가 바로 '항문낭'이다.


위협을 받은 호랑이꼬리고양이는 꼬리를 높게 쳐들고 자신의 몸체를 커 보이게 하는 동작을 취한 뒤, 스컹크처럼 고약한 냄새를 사방에 분비한다.


물론 호랑이꼬리고양이도 꾸준히 사람의 손길을 타면 애정이 넘치는 반려동물이 될 수 있다.


특유의 귀여운 외모와 더불어 독특한 반려동물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호랑이꼬리고양이 사육을 합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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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Boredpa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