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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에게 버려질까 봐 '매질' 당하면서도 눈물만 그렁그렁 맺힌 강아지

주인에게 학대당하면서도 반항은커녕 도망칠 기미도 보이지 않는 강아지의 영상이 누리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PearVideo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끔찍한 학대에 시달린 강아지는 행여 주인에게 버림받을까 두려워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았다.


6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동망은 몽둥이로 자신을 마구 때리는 주인 앞에서도 아무런 반항을 하지 못하는 강아지의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중국 란저우시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지난 4일 케이지에서 허락 없이 나온 강아지를 크게 혼내고 있었다.


그러다 결국 분노를 주체하지 못한 여성은 근처에 놓여있던 1m 길이의 나무판자로 강아지를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인사이트PearVideo


하지만 강아지는 끔찍한 고통 속에서도 절대 주인을 배반할 수는 없었다.


강아지는 반항은커녕 도망갈 생각조차 하지 않은 채, 바닥에 엎드려 주인의 매질을 모조리 받아들였다.


무자비한 폭행에 기력을 잃어버린 강아지는 작고 낮은 신음을 흘리며 계속해서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다행히 근처를 지나던 행인이 이 장면을 촬영해 자신의 SNS에 게재하면서, 여성의 동물 학대는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다.


인사이트PearVideo


이후 SNS에는 "여성이 이전에도 강아지를 때리는 것을 봤다"는 목격담이 잇달아 제보됐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여성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즉각 해명에 나섰다.


여성은 "최근 강아지에게 발정기가 찾아왔다"며 "계속해서 주의를 줬는데도 암컷을 찾으러 밖에 나가 이 같은 처벌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건은 누리꾼들과 여성 사이의 논쟁만 이어졌을 뿐, 아직 경찰의 수사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