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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자고 있을때…" 피 빨아먹는 모기때문에 '분노 조절' 안되는 순간 4

여름만 되면 몰려오는 모기들의 급습 탓에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받게 되는 순간 4가지를 소개해본다.

인사이트'MBC 뉴스투데이'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여름 시즌만 되면 찾아오는 지긋지긋한 모기.


주위를 정신없이 돌아다니며 귀찮게 하는 것은 물론, 윙윙 거리는 소리 탓에 밤잠까지 설치기 일쑤다.


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의 유충이 집단으로 발견됐다. 이는 예년보다 10~14일가량 빨라진 시기라 방역 당국 역시 비상이 걸렸다.


벌써부터 악마(?) 같은 모기의 공습이 예고된 가운데, 일상생활에서 모기로 인해 스트레스를 겪는 상황은 얼마나 있을까.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리는 모기 탓에 열 받는 순간 4가지를 소개해본다.


1. 자려고만 누우면 나타나는 모기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사실상 모기로 인해 스트레스받는 순간 일 순위를 꼽으라면 단연 후보에 들어가는 사례다.


분명 일상생활 중에는 나타나지 않던 모기가 불을 끄고 눕는 순간 나타나기 시작한다.


세상에서 가장 소름(?) 돋는 윙윙 소리 탓에 편한 잠자리는 강제 포기할 수밖에 없다.


더 소름 돋는 건 불을 키자마자 언제 있었냐는 듯 모기들이 사라진다는 점이다.


2. 풍선처럼 부어오르는 눈과 입술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아빠어디가'


대부분 모기에 물릴 경우 얼굴을 제외한 몸통 부위에 물릴 때가 많다. 얼굴은 다른 신체 부위에 예민하기도 하고 움직임이 잦아 쉽게 물리지 않기 때문.


그러나 깊은 잠에 빠져 있을 때 모기는 그 어떤 부위도 가리지 않는다.


입술이나 눈꺼풀 등 피부가 얇은 곳은 부어오르는 정도가 더 심해 스트레스는 배가 된다.


3. 두꺼운 옷, 바지 사정없이 뚫고 들어올 때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어떻게 모기들은 두꺼운 바지, 외투를 입어도 살갗을 파고들어 간지러움을 유발하는 걸까.


모기는 주둥이 양옆으로 47개가 넘는 자잘한 톱니 같은 이빨이 존재하는데, 침을 피부에 찌를 때 좌우 턱에 있는 톱니 모양의 이빨을 이용해서 피부를 찢는다.


즉, 옷의 두께가 두껍든 얇든, 얇은 침을 섬유 사이에 집어넣어 피부에 침투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두꺼운 옷을 입어도 모기에 물리게 되는 것.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두꺼운 옷보다는 피부와 딱 붙지 않는 헐렁한 옷이 더 도움이 되니 알아두자.


4. 손에 닿지 않는 부위에 물렸을 때


인사이트'MBC 뉴스투데이'


어쩔 수 없이 모기의 공격에 당하고 말았다면 최대한 피해가 적은, 간지럽지 않은 부위에 물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손에 닿지도 않는 등, 발바닥 같은 부위를 모기가 물었다면 스트레스는 그 순간 배 이상으로 올라가게 된다.


간지러움은 더해지는 데 반해 긁을 방법도 마땅치 않아 화가 치밀어 오르게 된다.


만약 공개적인 장소에서 긁기 민망한(?) 장소를 물었다면 세상 모든 모기를 멸종시키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