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연상' 여과장님께 잡혀 토요일마다 전시회 다니는데 이거 '레드라이트' 인가요?"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너를사랑한시간'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이젠 전시회 꼴도 보기 싫어요. 다 부숴버리고 싶어요"


다니는 직장의 여자 과장에게 붙잡혀 1년 동안 매주 주말, 전시회에 끌려다닌다는 한 청년의 하소연이 올라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말마다 여자 상사를 만납니다"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올해로 28살, 직장 생활 5년 차를 맞은 글쓴이 A씨는 요즘 같은 회사 36살 여과장 때문에 고민이 많다.


사건의 발단은 약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너를사랑한시간'


어느 날 과장과 대화를 나누던 A씨는 "취미가 뭐냐"는 그의 질문에 "전시회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과장은 "나도 좋아하는데 이번 주말에 일정 없으면 같이 가자"고 물었고, 첫 주는 A씨도 기분 좋게 동행했다.


그때부터 그녀와의 오붓(?)한 주말 데이트가 시작됐다. 과장은 어떻게 알았는지 매주 다른 전시회 표를 주면서 "같이 가자"고 했다.


어느 순간부터는 전시회만 가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전시회 관람 후 저녁 및 술자리로 이어지는 패턴이 반복됐다.


A씨는 "처음에는 좋았다. 과장님과도 많이 친해져서 좋았지만, 이젠 너무 싫다"라며 "나도 주말에 내 시간을 갖고 싶다. 전시회 꼴도 보기 싫다"고 하소연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미생'


이후 '친구들과의 약속', '선약', '집안 행사' 등 갖가지 핑계로 약속을 미뤄도 결국 그 다음 주에는 똑같은 패턴이 반복됐다고 한다.


직장 상사와의 약속이다 보니 섣불리 거절하거나 미루기는 쉽지 않았다.


그는 "1년째 자연스럽게 지속된 일정이라 이젠 말하기도 늦은듯하고 최근엔 과장님이 술 먹고 애교까지 부리신다"고 토로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뜻으로 A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 누리꾼은 "그 정도면 여자 과장이 당신한테 관심이 있는 것 같다.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거짓말이라도 해라"고 조언했다.


또 "정 벗어나고 싶다면 다른 취미 동호회에 가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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