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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노숙자의 도둑맞은 반려견 찾아준 시민들

최근 경찰을 사칭한 절도범에게 속아 사랑하는 반려견을 잃어버린 노숙자에게 누리꾼들이 SNS에서 반려견 찾기 캠페인을 벌여 화제다.

Via Mirror

 

누리꾼들이 SNS를 통해 노숙자의 도둑맞은 반려견을 찾아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최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각종 SNS에서 벌어진 '#헬프파인드트리클(#HelpFindTreacle)' 캠페인에 대해 소개했다.

 

영국 런던의 거리를 누비는 노숙자 마이클(Michael)​은 최근 경찰을 사칭한 절도범에게 속아 사랑하는 반려견 트리클(Treacle)을 도둑맞았다.

 

유일한 가족을 잃은 마이클은 상실감에 젖어 몸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했고, 거리에서 그의 딱한 사연을 들은 시민들은 트리클을 찾아주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Via #HelpFindTreacle /Twitter

 

시민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헬프파인드트리클(#HelpFindTreacle)'이라는 캠페인을 열어 많은 사람들이 마이클의 사연을 공유하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결국 지난 20일 오후 마이클은 반려견 트리클과 재회할 수 있었다.

 

마이클과 트리클의 재회 장면을 촬영한 사라 스티븐슨 릭스(Sarah Stephenson Rix)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마이클의 품으로 돌아온 트리클은 매우 건강해 보였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캠페인에 동참했던 사람들도 이 소식에 진심으로 기뻐하며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한편, 반려견 트리클이 어떻게 마이클의 품에 돌아왔는지 정확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SNS 캠페인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