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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 문신' 받았다가 피부 다 벗겨진 여성이 남긴 충격 후기

저렴한 값에 눈썹 문신을 받았다가 부작용을 겪게 된 한 여성의 후기가 전해졌다.

인사이트9gag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눈썹 문신을 받은 뒤 부작용을 겪은 한 여성의 후기가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는 불법 시술소에서 반영구 눈썹 문신을 받았다가 세균에 감염된 호주 출신 여성 아만다 코츠(Amanda Coats, 43)의 사연을 소개했다.


평소 그녀는 숱이 없는 눈썹이 콤플렉스였고, 싼값에 문신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 불법 시술소를 찾았다.


시술을 마친 후 눈썹 부위가 조금 따끔거리긴 했지만, 아만다는 일반적인 반응인 줄 알고 그냥 넘겼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피부가 뜯겨나가는 것 같은 고통에 눈을 뜬 아만다는 경악하고 말았다.


인사이트9gag


바로 시술을 받은 부위 피부 껍질이 모두 일어나 빨갛게 부어있었기 때문.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심해졌는데, 급기야 눈이 퉁퉁 붓고 시술 부위에 고름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결국 아만다는 다급하게 병원을 찾았고, 세균에 감염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눈썹 문신은 피부에 상처를 내는 것인 만큼 도구나 주변 환경의 청결이 매우 중요한데 아만다가 시술받은 곳은 그러하지 못했던 것.


현재 아만다는 피부과에 레이저 클리닉 비용 등으로 1,150달러(한화 기준 약 130만 7천 원)를 지불하고 치료를 받고 있지만, 흉터가 완전히 없어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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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은 사람 인상을 좌우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산처럼 솟은 '갈매기형' 눈썹이라면 다소 강한 분위기를, 평평한 '일자형'이라면 부드러운 느낌을 자아내는 게 그런 부분이다.


이에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반영구 눈썹' 시술로 숱이 없거나 마음에 들지 않던 부분을 교정하는 사람이 많다.


다만 한국에서 의료인 면허가 없는 사람의 문신 시술은 모두 불법의료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눈썹 문신을 고민하고 있다면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