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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등에 태워도 순둥이였던 '서커스 코끼리'가 새끼 시절 받은 지옥의 훈련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 뒤에서 혹독한 훈련을 감수해야 하는 코끼리의 현실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PET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인간을 위해, 인간에 의해...' 


오로지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 삶을 바친 서커스 코끼리들의 처참한 현실이 공개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태국 서커스 코끼리의 처참한 교육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태국은 환상적인 자연경관부터 다양한 먹거리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로 꼽히는 나라다. 이 때문에 여행객이 사랑하는 관광지로 꼽힌다.


인사이트Twitter 'fuzirbarry'


여행객들이 태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코스는 단연 '코끼리 투어'다. 코끼리가 눈앞에서 묘기를 부리고 직접 등에 올라타 거리를 거닐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끼리들이 관람객을 만나기까지 겪어야 하는 과정은 매우 참혹하고 끔찍했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코끼리들은 외진 숲에 밧줄로 몸이 꽁꽁 묶여 고강도 훈련을 받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이다.


코끼리가 힘을 쓸 수 없게 강한 힘으로 짓누르는 것은 기본이고 굵은 밧줄에 단단하게 묶인 채 나무에 매달려있어야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fuzirbarry'


코끼리는 사육사가 휘두르는 따가운 매도 아랑곳하지 않고 맞아야 했다. 혹여 코끼리가 반항하거나 발버둥을 치면 이들에게는 더 강도 높은 형벌이 돌아온다.


코끼리를 훈련하는 사육사들의 손에는 늘 날카로운 곡괭이가 들려 있다.


조금이라도 말을 듣지 않으면 뾰족한 날로 녀석의 머리를 긁어내며 훈련을 반복한다.


처참한 코끼리들의 훈련 사진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은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다. 코끼리 투어를 이용하지 말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fuzirb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