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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서 꾸벅 조는 엄마 힘들까 '무릎 베개' 해주고 '쓰담쓰담'하는 아들

잠에 취한 어머니를 위해 기꺼이 무릎을 내준 사랑 가득한 어린 아들이 있다.

인사이트MamiNews媽報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자식을 향한 엄마의 사랑은 끝이 없다. 하지만 엄마를 향한 자식의 사랑도 지극하다. 


중국 장쑤성(江蘇省) 난징(南京)에서 전해진 사연이 누리꾼들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


지난 7월 온라인 매체 'MamiNews'는 난징의 한 열차 안에서 피곤에 지쳐 잠이 든 엄마에게 어린 아들이 무릎 배게를 해준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사진 속 3~4세로 보이는 어린 아들은 피곤함에 쓰러지듯 잠이 든 엄마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편히 잠들 수 있도록 자신의 무릎을 내어 주었다.


인사이트MamiNews媽報


혹시라도 자신이 움직이면 엄마가 잠에서 깰까 아들은 부동자세를 유지하며 꼼짝도 하지 않았다.


잠시 후 아들은 늘 엄마가 자신에게 해준 것처럼 조심스럽게 엄마의 머리카락을 쓸어 올려주며 푹 잠들라는 듯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이어 틈틈이 엄마가 잘 자고 있는지 얼굴을 확인하며 따뜻한 손길로 얼굴을 어루만지기도 했다. 


무방비 상태인 엄마를 위해 주변 사람에 대한 경계도 놓치지 않았다. 아이는 엄마를 보살피면서도 열차 안 주변 사람들을 쳐다보며 경계했고, 혹 내리는 곳을 놓칠까 봐 역을 확인하기도 했다. 


인사이트MamiNews媽報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벌써부터 효자다", "너무 마음씨가 착하다", "세상에서 가장 훈훈한 모습", "가슴 뭉클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집에 있는 부모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어린 나이에도 엄마를 지킬 줄 아는 늠름한 아들. 그런 아들의 품 속에 안겨 잠들어 있는 엄마는 아마 세상의 단 하나인 내편을 얻은 가장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인사이트MamiNews媽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