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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 '단짝' 되게 해주려고 동시에 임신·출산한 '절친' 냥이♥댕댕이

절친 고양이와 강아지가 육아에 대한 추억까지 함께 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평소 남다른 우애를 과시했던 고양이와 강아지가 '육아' 고민까지 함께하게 됐다.


최근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갓 태어난 꼬물이들을 돌보느라 고단한 얼굴이 된 고양이와 강아지 엄마들의 모습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두 녀석은 젖을 먹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아기들을 품에 안고 꾸벅꾸벅 졸고 있다.


이렇듯 머리가 닿기만 해도 잠이 쏟아질 만큼 출산에서 곧바로 육아로 이어진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인사이트Imgur


그런데도 다행히 두 녀석은 서로가 있어 몹시 든든한 모양이다.


먼저 고양이가 가장 친한 친구인 강아지의 목덜미 근처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이런 친구를 강아지는 말없이 안아주었고, 둘은 서로의 체온을 나누며 아기들에게 젖을 먹였다.


아기들 역시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마음껏 식사 시간을 즐겼다고.


인사이트Imgur


이후에도 녀석들의 동반 육아는 계속됐다.


잠시라도 강아지나 고양이 두 녀석 중 한 마리가 자리를 비우면, 나머지 한 마리는 엄마를 자처했다.


혹여라도 엄마가 없어 불안해할 강아지를 고양이 엄마가 안아줬다. 상황이 바뀌어도 마찬가지였다.


삶에 매 순간을 공유하던 '절친' 고양이와 강아지가 이제는 육아에 대한 추억까지 나누게 됐다.


누리꾼들은 "녀석들의 표정이 편안해 보인다", "아기들 역시 엄마가 바뀌어도 전혀 어색해하지 않고 잘 따른다" 등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