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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댕댕이' 사이에서 동공지진 온 '진짜 댕댕이' 현실 표정

유난히 겁 많은 웰시코기가 이 세상 살다가 만난 가장 거대한 강아지(?) 두 마리를 보고 '멘붕'에 빠졌다.

인사이트Instagram 'jejejunh'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영문도 모른 채, 무서운 거인 강아지(?)들 사이에서 기념사진을 찍게 된 웰시코기 한 마리가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기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일본 스타 웰시코기 '아로마'(あろま)의 일상을 담는 인스타그램 계정 'jejejunh'에는 영문도 모른 채 기념사진을 찍는 강아지 아로마의 모습이 짤막한 영상으로 올라왔다.


영상 속 아로마는 강아지 전용 유모차에 담겨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촬영장소에 도착했다. 이후 주위를 둘러보던 녀석의 동공에는 지진이 일어났다.


인사이트Instagram 'jejejunh'


녀석의 앞에는 살아생전 처음 보는 거대한 강아지 두 마리(?)가 주위를 둘러싸고 환영 인사를 건네고 있었다.


거대한 강아지 탈을 쓴 사람들은 천연덕스럽게 강아지 아로마에게 접근해 왔다.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이들은 아로마에게 손을 흔들며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아로마는 거대한 머리와 속내를 읽을 수 없는 초점 없는 '거인 강아지'들의 커다란 눈을 보고 머리를 이리저리 흔들며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로마의 '멘붕' 상태에 아랑곳하지 않고 기념사진 촬영은 계속 이어졌다. 무서운 거인 강아지들은 다리 한쪽을 들고 무릎을 굽힌 채 아로마와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인사이트Instagram 'jejejunh'


그들에게 완벽하게 포위당한 아로마는 다급한 소리로 '왕왕' 짖어대기 바빴다. 그사이 기념사진은 촬영이 종료됐고, 녀석의 '견생' 최고 겁먹은 순간은 순식간에 마무리 돼 버렸다.


연신 짖어대던 녀석은 거인 강아지가 화해의 의미로 손을 내밀자 머리를 기린처럼 뒤로 젖히며 도망가려는 듯한 반응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같은 강아지 종족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 아로마의 귀여운 행동은 해당 인스타그램의 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jejejun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