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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이사 가버린 원룸 복도에는 작은 치와와 한 마리가 덩그러니 홀로 남아 있었다

이사하면서 살던 원룸 건물 복도에 반려견 치와와를 그대로 두고 떠나버린 보호자가 논란이다.

인사이트Instagram 'bandforanimal'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살던 집을 떠나면서 그동안 키우던 반려견을 주택 복도에 그대로 버리고 간 보호자가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7일 유기동물보호단체 아산동물보호연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충남 아산시 용화동에서 발견된 유기견 사연이 게재됐다.


사연 소개에 앞서 올라온 사진에는 한 원룸 건물 복도에 덩그러니 홀로 서 있는 작디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담겨 있었다.


이후 구조돼 케이지에 옮겨진 사진에서 녀석은 잔뜩 겁먹은 표정으로 몸을 숙이고 앉아있는 모습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bandforanimal'


아산동물보호연대 측은 "용화동 원룸 세입자가 이사가며 두고 가서 건물주가 '주택 복도를 배회하는 강아지가 있다'고 신고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사 가면서 가족 놓고 가면 천벌 받는다. 도대체 심장이 있으시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에 따르면 세 살로 추정되는 이 치와와는 이후 보호소로 옮겨졌다. 안락사가 있는 보호소다.


지난 21일까지 공고 기간이었으며, 현재 보호 중이지만 언제 안락사가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인사이트포인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