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생중계 화면서 '트럼프 차'만 나타나면 화면이 찌그러졌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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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어제 역사적인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다.


전 세계에서 수많은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이 방송을 보면서 특정 시점마다 불편을 겪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동하는 모습이 나타날 때마다 화면이 찌그러지는 모습이 나타난 것이다.


이는 위성의 문제가 아닌, 트럼프 대통령 경호 차량의 '전파방해' 기능 때문이었다.


지난 27일(한국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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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전날(26일) 밤 베트남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 모습은 CNN과 로이터 통신 등을 통해 세계 각국에 중계됐는데, 일부 화면이 찌그러지는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이 현상은 27일 숙소를 나서 만찬 및 회담 장소로 향할 때도, 이동 중에도 발생했다.


사람들은 이 현상이 단순 방송사고 혹은 위성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호 차량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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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달리는 경호차에는 안테나가 2개 설치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호 차량이 강력한 전파를 쏘면서 그 주변의 통신망에 장애를 일으키는 방해전파(재밍, Jamming)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MBC 뉴스가 전한 바에 따르면 이 차량이 지나갈 때면 주변 30~40m 주변의 통신 장비에 먹통이 온다.


경호 차량이 앞서나가면서 테러를 목적으로 한 원격 폭탄을 무력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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