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귀여운 강아지들 한자리에 다 모여 '개라톤'하는 상암 '댕댕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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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집 안에서는 한껏 움츠려 있지만 밖에만 나오면 무아지경으로 세상을 헤집고 다니는 우리 집 댕댕이.

산책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우리 집 댕댕이를 위한 '개라톤' 행사가 있다. '댕댕런'이 그 주인공이다.

오는 4월 21일 일요일 상암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댕댕런은 주인과 강아지가 함께 뛰는 신개념 마라톤 행사다.

댕댕런

개통령 '강형욱'이 이끄는 해당 마라톤에는 강아지들이 짧은 다리로 폴짝폴짝 튀는 세상 귀여운 장면이 곳곳에서 연출된다.

우리 집 강아지가 저질 체력(?)을 가졌대도 걱정 없다. 코스 도중 '리턴코스'도 준비돼 있어 중간에 힘들면 언제든 돌아갈 수 있다.

강아지들을 위한 특별한 포상도 주어진다.

발에 땀이 나도록 열심히 뛴 강아지에게는 '완주' 메달이 수여돼 특별한 이력이 생기는 셈이다.

댕댕런

코스는 강아지들끼리 공정한 순위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전문 개라토너 '선발댕'과 소소하게 산책과 이벤트를 즐기는 '후발댕' 총 2가지가 있다.

어떤 코스를 택하든 '우사인 볼트'에 빙의해 신나게 뛰는 강아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주인과 함께 교감하는 수백 장의 견생샷은 또 하나의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선사한다.

행사 참가비는 3만 5천 원 수준이다. 댕댕런 티켓 수익금의 일부는 유기견을 돕고 반려견 문제를 알리고 개선하는 캠페인에 사용된다고 하니 더욱더 뜻깊다.

보듬컴퍼니

참가자 전원에게는 2019 댕댕런 공식 티셔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댕댕런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 직접 방문해 확인해보자.

뒤뚱뒤뚱 전국의 귀여운 강아지를 모두 볼 수 있는 '댕댕런'에 참가할 준비가 되었는가. 함께 심장 폭격을 맞으러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