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이제 술자리 걱정 없다" OT 시즌 맞아 숭실대 총학생회가 만든 '3색 팔찌'

새 학기를 앞두고 숭실대학교 총학생회가 도입한 3색 팔찌에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94'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봄바람이 부는 3월이면 대학교에서는 다양한 음주 사고가 벌어진다.


그 가운데 숭실대학교 총학생회가 학내 음주 사고를 막기 위해 도입한 팔찌가 눈길을 끈다.


지난 1월 숭실대학교 총학생회는 동계 간부 수련회에서 특별한 팔찌를 공개했다.


'술 강권 금지 팔찌'라는 이름을 가진 이 팔찌는 신입생 환영회 등 술자리가 빈번한 새 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음주 사고를 막기 위해 제작됐다.


인사이트Facebook 'ssustudentunion'


팔찌는 노랑, 분홍, 검은색 총 3가지 색상으로, 각 색깔은 서로 다른 의미를 갖는다.


노란색은 '술을 마시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뜻하며 이 팔찌를 찬 사람에게 술을 권하거나 강요해서는 안 된다.


분홍색은 '얼굴이 분홍색이 될 때까지만 마시겠다'는 뜻으로,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적당히 알아서 조절해 마시겠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인사이트Facebook 'ssustudentunion'


검은색은 '오늘 끝까지 간다'는 뜻을 지닌 팔찌다. 술을 많이 마실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겼지만, 개인 선택에 따라 많이 마시겠다는 것으로 다른 사람이 술을 권하거나 강요해서는 안 된다.


해당 팔찌는 총학생회 동계 전체 간부수련회에서 먼저 사용돼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신학기를 앞두고 3월에 빈번하게 벌어지는 음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술 강권 금지 팔찌'에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ssustudentun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