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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 몰아치는 추위 속에 거리를 헤매고 있을 저희 장인어른을 찾아주세요"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치매에 걸린 장인어른 전승찬(74) 씨를 찾아 달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사위 류영(44) 씨


[인사이트] 김천 기자 = 강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사위가 장인어른을 애타게 찾고 있다.


18일 류영(44)씨는 인사이트에 치매에 걸린 장인어른을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실종자는 올해 74세인 전승찬 씨로, 어제(17일) 오후 7시 40분께 서울대역 사거리에서 실종됐다.


실종 소식을 듣고 가족들이 밤새 서울대와 신림, 봉천, 사당 등 인접 지역을 찾아봤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사위 류영(44) 씨


사위인 류씨에 따르면 전씨는 치매가 있어 언어 전달 능력이 낮다. 상대방 말을 따라 하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해 기저귀를 착용하고 있다.


실종 당시 옷차림은 상의 오프로드 점퍼에 회색 목도리다.


전씨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이를 목격한 자는 류영(010-5416-4184) 씨나 관악경찰서로 연락하면 된다.


맹추위에 거리를 헤매고 있을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으니 장난으로 전화하는 일은 삼가도록 하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