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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만' 가면 볼 수 있는 '분홍빛 솜사탕' 비주얼 자랑하는 꽃나무

대만 창화시에 로맨틱한 핑크빛 비주얼의 꽃나무가 만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인사이트ETtoday


[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곧 대만 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지금 대만에는 아름다운 분홍빛 꽃이 활짝 피어 평소보다 이른 봄의 시작을 알렸다.


1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대만 중부 지방 창화시의 명물인 꽃나무에 꽃이 개화했다고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가지마다 탐스러운 꽃송이를 활짝 피운 분홍색 꽃나무 한 그루의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ETtoday


사진 속 나무는 창화시 소재의 한 초등학교 앞에 심어진 나무로, 정식 명칭은 '장밋빛나팔나무(Tabebuia rosea)'다.


거대한 몸집과 큰 키를 자랑하는 이 나무는 평소에는 푸른 잎을 달고 우거진 녹음을 형성한다.


그러다 날이 따뜻해지면 이처럼 아름다운 꽃을 피워 봄철 대만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꽃이 만개한 시점은 지난 14일로 예년보다 따뜻한 기후로 인해 평소보다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ETtoday


최근 며칠 사이 학교 앞에는 추운 겨울이 다 가기도 전에 봄을 알린 꽃나무의 개화 소식을 들은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고 한다.


이에 주변이 매우 혼잡해지자, 해당 초등학교는 공고문을 붙여 학생들의 등·하교에 문제가 없도록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다.


창화시를 찾은 관광객들은 "마치 커다란 분홍빛 솜사탕 같다"며 아름다운 꽃나무의 모습에 감탄했다.


장밋빛나팔나무의 개화 기간은 약 1개월로 알려져, 대만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서두르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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