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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사람한테 얻어맞고 흉기 들고 다시 나타난 손님 목숨 걸고 말린 PC방 알바생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분노해 흉기를 들고 나타난 고객을 알바생이 침착하게 대응하는 CCTV 영상이 전해졌다.

인사이트Pear video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한 남성이 PC방에서 헤드폰 사이로 흘러나오는 소음이 거슬린다며 옆 사람을 무차별하게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폭행을 당한 남성은 분노한 상태로 PC방을 빠져나갔고, 잠시 뒤 양손 가득 흉기를 들고 다시 나타났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중국 동영상 공유 사이트 'pearvideo'는 헤이룽장성 무단장시의 한 PC방에서 포착된 충격적인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PC방에서 헤드폰을 낀 채 게임을 즐기고 있던 장(Chang). 그런데 그의 옆자리에 앉아있던 리(Li)가 다가와 무례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Pear video


이미 화가 난 상태였던 리는 장에게 게임 소리가 시끄럽다고 따지듯이 말하며 그의 헤드폰을 한 손으로 가로챘다. 또, 얼굴을 주먹으로 내려치며 폭행까지 가했다.


장도 이에 맞서 리의 복부를 가격했고, 두 사람은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를 본 주변 사람들과 알바생은 리와 장을 겨우 말리며 상황 수습에 나섰다.


싸움으로 몸 곳곳에 상처가 난 장은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PC방을 벗어났다.


알바생이 안도의 숨을 내쉬기도 전에 장이 다시 PC방을 찾았다. 그의 양손에는 칼이 들려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Pear video


장은 자신에게 폭행을 가한 리를 찾으며 PC방을 두리번거렸다. 그 모습을 보고 안절부절못하던 알바생은 조심스럽게 리에게 다가가 대화를 시도했다.


알바생은 평정심을 유지하며 리를 진정시켰다. 다행히 리도 알바생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어느 정도 리와 대화를 주고받던 알바생은 그에게 PC방에서 나가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했고, 화가 가라앉은 리도 순순히 자리를 떠났다.


만약 알바생의 침착한 대응이 아니었다면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었던 상황.


PC방에서 찍힌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은 알바생의 용기가 대단하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중국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장과 리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Pear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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