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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군, 해리포터 속 ‘투명 망토’ 도입한다

과학 전문 매체 뉴사언티스트(newscientist)에 따르면 미군이 어떤 상황에서도 위장이 가능한 ‘투명 망토’ 를 도입할 계획이다.

캐나다 '하이퍼스텔스사'의 투명망토​ via Hyperstealth Biotechnology​ 

 

미국 육군이 어떠한 환경 조건에서도 완벽한 '위장'을 할 수 있는 '투명 망토'를 도입한다.

 

지난 8일(현지 시간) 과학 전문 매체 뉴사언티스트(newscientist)는 미군이 '투명 망토'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육군이 관련 기술을 가진 업체들을 상대로 투명망토를 제작해달라는 요청을 한 상태다.

 

미군과 계약을 맺은 업체들은 1차로 6개월 이내에 개발한 망토의 성능을 보여줘야 한다. 여기서 선택되면 1년 이내에 테스트용 시제품을 출시해 병사들을 대상으로 시험착용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 기술을 가진 여러 업체들이 자신들의 '스펙'을 제시하고 있지만 군복으로 쓰이기 때문에 조건이 꽤나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이 업체들에 제시간 조건은 우선 병사가 소지한 장비와 함께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다른 미 군복처럼 적외선 빛도 반사해 내야 한다. 

 

또 망토에 전원(배터리)이 필요하다면 450g을 넘지 않아야 하며, 최소한 8시간 동안 작동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투명망토의 도입이 실현되면 군대의 전투력에 엄청난 이점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장을 누비는 군인에게 위장은 중요한 생존수단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