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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화재로 전소된 ‘7억짜리 람보르기니’

중국에서 우리 돈으로 7억 원을 호가하는 ‘람보르기니’가 주행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홀라당 타버리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Via CEN

 

우리 돈으로 7억 원을 호가하는 '람보르기니'가 주행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홀라당 타버리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중국 랴오닝 성(Liaoning) 선양(Shenyang) 시(市)에서 일어났다.

 

람보르기니 차주 딩 쳉(Ding Cheng, 38)은 "시내 중심가로 진입하던 중 갑자기 자동차 휘발유 주입구 부분에서 '펑'하는 큰 소리가 나더니 불이 붙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가 폭발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동생 청(Chung, 36)과 함께 차에서 뛰어내렸다"며 "다행히 폭발은 없었지만 눈 앞에서 내 자동차가 활활 타며 사라지는 것을 지켜봐야했다"고 씁쓸해했다.

 

Via CEN

 

당시 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은 "신고 접수 5분 만에 출동했지만 자동차는 뼈대만 앙상히 남은 채 모든 것이 불타 없어졌다"고 당시의 모습을 설명했다.

 

이어 "수많은 차량 화재 현장을 봤지만 이 같은 경우는 처음이다"며 "현재 정확한 화재 경위를 밝혀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눈 앞에서 7억 원의 람보르니기를 잃은 딩 첸은 "구매한지 한 달도 안 된 차인데 그 전에 들어놨던 보험으로 새 차를 돌려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딩 쳉의 람보르니기의 정확한 명칭은 '람보르기니 갈라도(Lamborghini Gallardo)'로 가격이 44만 5천파운드(한화 약 7억 4천만원)로 알려졌다.

 

Via C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