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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때문에 손 덜덜 떠는 엄마 보고 자신 안으라며 품 파고드는 강아지

공황장애를 앓던 여성은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무척 괴로워했고, 강아지는 그런 주인의 마음을 알아차린 듯 품으로 파고들었다.

인사이트Facebook 'Daily Mail Video'


[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비행기에 탑승하기 직전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이는 여성.


강아지는 여성의 상태를 단번에 알아채고 스스로 품을 파고들어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공황장애를 겪는 주인이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 불안해하자 안심시켜주는 강아지의 따뜻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미국 켄터키주 신시내티 공항 의자에 앉아 대기하는 여성과 그의 앞에 누워있는 강아지 한 마리가 등장했다.


인사이트Facebook 'Daily Mail Video'


평소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던 여성은 비행기 탑승 시간이 가까워지자 몹시 초조해하기 시작했다.


미세하게 손을 떨며 고통을 주체하지 못하자 강아지는 재빨리 몸을 일으켜 여성에게로 향했다.


그리고 그녀의 품으로 다정히 파고들어가 안기며 주인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줬다.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괴로워하던 여성은 강아지의 몸을 끌어안으며 간신히 진정을 되찾았다.


인사이트Facebook 'Daily Mail Video'


영상 속 강아지의 이름은 오클리(Oakley)다. 녀석은 공황장애를 앓는 주인의 변화를 알아차리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특수 훈련을 받았다.


오클리는 주인의 체온, 호흡, 심박수 등의 변화를 감지해 발작의 위험을 알아차릴 수 있다.


여성은 "오클리는 항상 나를 보고 주의를 기울인다. 내가 도움이 필요할 때면 재빨리 알아차리고 나를 돕는다"고 말하며 오클리의 충성심에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보지 않고도 주인이 불안해하고 있음을 알아채고 재빨리 달래준 강아지와, 그런 강아지에 의지해 공포를 견뎌낸 주인.


이 감동적인 장면이 담긴 영상은 게시된 이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