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접고 펼치는 스마트 우산 (영상)
빗물 떨어질 걱정 없이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롭게 접고 펼칠 수 있는 신개념 우산이 등장했다.
빗물 떨어질 걱정 없이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롭게 접고 펼칠 수 있는 신개념 우산이 등장했다.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호주 IT 전문매체 기즈맥(gizmag)은 기존 우산의 불편함을 개선한 스마트 우산 '카즈브렐라(Kazbrealla)'를 소개했다.
엔지니어 제난 카짐(Jenan Kazim)이 개발한 이 제품은 일반 우산과 반대로 접힌다.
즉 우산을 접을 때 비에 젖은 면이 안쪽으로, 젖지 않은 안쪽 면이 바깥으로 나오는 것이다.
이 독특한 작동 방식은 여러 가지 편리함이 있다. 먼저 젖은 우산을 실내로 가져와도 바닥이나 소지품이 젖지 않는다.
우산을 접었을 때 안쪽에서 빗물이 흐르지 않도록 잡아주기 때문이다.
카즈브렐라가 특히 빛을 발하는 때는 바로 자동차에 타고 내릴 때다.
보통 차에 앉아 우산을 접다 보면 그 사이 쏟아지는 비를 고스란히 맞게 된다. 또 젖은 우산을 차 안으로 들이다가 바지나 신발이 젖기 일쑤다.
카즈브렐라는 이 불편함을 간편하게 해소해 준다. 사용자의 머리 바로 위에서 아주 작은 틈으로도 우산을 접고 펼 수 있기 때문이다.
주변에 사람이 많을 때도 누군가를 찌를까봐 걱정할 필요 없다.
이중 우산살과 두 겹의 천을 덧대 만들어 일반 우산보다 튼튼하고 강풍에 잘 견딘다는 장점도 있다. 혹시 뒤집어 지더라도 다시 접었다 펼치면 원형복구 된다.
비오는날 당신의 짜증을 한층 덜어줄 '카즈브렐라'는 현재 미국 소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돼 배송될 예정이다.
via KAZ Designs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