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갗 찢길 것 같은 강추위에 꽁꽁 얼어버린 어제자 부산 바다
지난 28일 온갖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바닷물이 강추위에 얼어붙은 사진이 속속 올라왔다.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살갗이 찢길 것 같은 매서운 추위가 한 주 동안 계속되고 있다.
이에 사람들은 옷을 몇 겹씩 껴입고 중무장한 채 거리를 나서지만 칼바람은 꼭 여민 옷깃 사이로 마구 파고든다.
이 강추위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바닷물까지 모두 꽁꽁 얼려버렸다.
지난 28일 온갖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바닷물이 강추위에 얼어붙은 사진이 속속 올라왔다.
이날 부산지역은 올해 들어 최저 기온인 영하 6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추위에 하얗게 얼어붙은 바다는 언뜻 보기에 소금 덩어리로 변신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꽁꽁 얼어붙은 풍경은 보는 이들에게 추위를 실감케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보기만 해도 온몸이 얼어붙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주말인 오늘(29일)도 한파가 기승을 부릴 예정이다.
특히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계속될 전망이니 옷을 두툼히 챙겨 입는 것을 잊지 말자.
어제 강추위가 계속됐던 부산도 오늘 최저기온 -10도 최고기온 –3도를 기록하며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