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업무는 로봇에게…" 회계·분석 등 업무 처리 속도 높이기 나선 코웨이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반복 업무 줄어 근무환경 개선될 것"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코웨이가 '로봇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해 업무혁신에 나선다.

28일 코웨이는 회계, 분석 등 주요 업무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하며 효율성을 강화하고 디지털 업무혁신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반복적으로 실행하던 단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로봇이 방대한 데이터를 대신 집계하는 동안 직원은 정리된 자료를 해석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일에 집중하며 업무 효율을 증진할 수 있다.

코웨이는 계정현황 모니터링, 판매실적 집계, 렌탈자산현황 정리, 요금 청구 내역 조회 등 약 40여개 업무에 RPA를 적용했다. 총 70개의 로봇을 운영해 전체 업무처리 속도를 약 50% 이상 향상했다.

코웨이는 향후 업무영역 전반에 걸쳐 RPA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Instagram 'cowaystory'

남동오 코웨이 정보전략팀장은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는 반복 업무가 줄어들어 근무환경을 개선할 뿐 아니라 수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정보보안 리스크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변혁에 발맞춰 업무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첨단 IT 기술을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