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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지친 아내 직접 찾아가 이마에 뽀뽀 '쪽' 선물한 남편 고양이

새끼들을 낳느라 고생한 아내에게 이마를 가져다 대며 애정 표현한 남편 고양이의 모습이 흐뭇함을 자아냈다.

인사이트QQ.com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다정한 남편 고양이는 자신의 새끼들보다 아내를 가장 먼저 챙기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큐큐닷컴은 출산한 아내를 살뜰히 챙긴 남편 고양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익명의 누리꾼은 흰색 털을 가진 암컷 고양이와 회색 털을 가진 수컷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유독 사이가 좋았던 녀석들 사이에는 아기가 생겼고 얼마 후 아내 고양이는 여러 마리의 새끼들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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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첫 출산에 지친 아내 고양이는 극도로 예민한 모습을 보이며 누구의 접근도 허락하지 않았다.


오직 주인만이 조심스러운 손길로 녀석을 돌볼 수 있을 뿐이었다.


그런데 이 모습을 지켜보던 남편 고양이가 갑자기 아내에게 다가갔다.


녀석은 젖을 먹이며 힘들어하는 아내를 뚫어져라 바라보더니 자신의 이마를 살짝 아내의 머리에 갖다 댔다.


고생한 아내가 너무 안타까워 이마 뽀뽀로 자신의 마음을 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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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예민하던 아내 고양이 역시 남편의 애정 표현을 받으며 조금씩 긴장을 풀었다.


서로를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녀석들의 모습에 주인의 얼굴에는 흐뭇한 웃음이 피어올랐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부부 사이가 너무 좋아 보여 부럽다", "아내를 챙기는 모습이 감동이다", "녀석이 진정한 사랑꾼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양이들은 상대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사람, 다른 고양이 등에게 이마를 가져다 대는 애정표현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