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진드기가 온몸 뒤덮어 '안락사' 판정 받았다가 새주인 만나고 행복 되찾은 강아지

극심한 피부병과 영양실조로 안락사 위기에 처했던 강아지가 무사히 새 가정으로 입양됐다.

인사이트Rescue Dogs Rock NYC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열악한 환경 속에서 죽음만을 앞두고 있었던 강아지는 사람들의 따듯한 온정 속에 건강과 행복을 모두 되찾았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굿타임즈는 극심한 피부병을 앓은 채로 거리를 떠돌던 강아지가 치료 후 새 가정으로 입양됐다는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강아지 '스카이'는 미국 텍사스주의 한 거리에서 발견됐다.


당시 스카이는 온몸에 진드기가 들끓고 털 대부분이 앙상하게 빠져있었으며, 한동안 음식을 먹지 못했는지 심각한 영양실조 증상을 나타내고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Rescue Dogs Rock NYC


너무나 허약한 모습의 스카이는 한 동물보호소로 이송된 뒤 곧바로 '안락사' 판정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동물보호소의 창립자 중 한 명인 스테이시 실버스타인(Stacey Silverstein)은 결코 스카이를 포기하지 않았다.


스테이시는 뛰어난 수의사에게 스카이의 치료를 맡기는 한편 끝없는 수소문을 통해 스카이를 정성껏 돌봐줄 가정을 물색했다.


스테이시의 정성 덕분인지 스카이는 무사히 치료를 견뎌내며 점차 이전의 건강한 모습을 되찾기 시작했다.


인사이트Rescue Dogs Rock NYC


마침내 스카이는 뉴욕에서 이미 3마리의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한 가정집으로 입양이 결정됐다.


이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스카이는 자신의 윤기 나는 털 만큼이나 밝은 미소를 지으며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테이시는 이후 몰라보게 달라진 스카이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한없이 기쁜 심정을 드러냈다.


스테이시는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스카이는 이제 화려하고 근사한 삶을 살고 있다"며 "놀라우리만치 착한 스카이가 행복을 찾게 돼 너무나 다행"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