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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배고파 노점상에 걸린 '음식 사진' 보고 두 손 싹싹 빌며 '구걸'한 강아지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노점상 주인에게 두 발로 빌며 구걸하던 떠돌이 견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The Petform 马来西亚宠物平台'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오랜 길거리 생활에 굶주리던 강아지는 맛있는 냄새가 풍기는 노점상 앞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녀석은 어떻게든 음식을 조금이라도 얻어먹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그러자 얼마 안 있어 녀석에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구걸하는 모습으로 유명세를 탄 뒤 새 주인까지 만나게 된 강아지의 사연을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구걸하는 떠돌이 견의 모습이 담긴 영상 한 편이 큰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Facebook 'The Petform 马来西亚宠物平台'


화제의 영상 속 꾀죄죄한 행색의 강아지 한 마리가 한 노점상 앞을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우연히 맛있는 음식을 파는 노점상을 발견한 녀석은 곧 두 발을 높이 치켜들고 구걸을 시작했다.


심지어 노점상 주인의 시선을 조금이라도 끌고 싶어 두 발을 싹싹 빌기까지 했다.


두 발에 의지한 자세가 힘들 법도 한데 녀석은 그렇게 한참 동안 구걸을 멈추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던 노점상 주인이 난처한 표정을 지었지만, 녀석은 애처로운 눈빛까지 발사하며 끝까지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인사이트ETtoday


강아지의 안타까운 모습을 목격한 행인은 당시의 상황을 촬영해 즉시 온라인상에 공개했다.


이후 영상을 본 수많은 누리꾼이 녀석을 불쌍해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다행히 이 영상 덕에 녀석은 마음씨 좋은 주인에게 입양됐고, 현재 새로운 가족들과 행복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 사진을 보며 구걸한 유기견이 제2의 견생을 살고 있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녀석의 행복한 미래를 기원했다. 


한편 배고픔에 지친 떠돌이 견들이 사람에게 구걸하는 모습은 어렵지 않게 목격된다.


지난 6월, 태국 사뭇쁘라칸주에서 촬영된 영상 속 강아지는 음식을 얻어먹기 위해 뒷다리가 마비된 척 연기까지 하는 모습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