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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득뽀득 눈밭에서 신나게 구르다 '구슬 아이스크림' 잔뜩 달고 나온 닥스훈트

눈밭을 신나게 뛰어다니다 가슴팍에 눈뭉치가 달린 강아지들의 사진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Lookerpets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이는 눈송이는 단지 우리의 가슴만을 설레게 만든 것은 아니었나보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루커펫츠는 하얀 눈밭에서 신나게 놀다 온몸에 눈송이를 '방울방울' 달고 돌아온 강아지들의 귀여운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에서 닥스훈트 종의 강아지 2마리를 키우고 있는 주인은 집 앞 정원에 가득히 쌓인 눈밭에 강아지들을 마음껏 놀게 해주었다.


신이 난 강아지들은 눈 속에 파묻혀 서로 뒤엉키거나 농구공을 굴리며, 한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사이트Lookerpets


그런데 '짜리몽땅'한 다리 때문이었을까. 눈 위를 마음껏 뛰놀던 강아지들의 가슴 부근에는 어느덧 눈뭉치가 생기기 시작했다.


눈뭉치는 점점 더 거대해져 몸을 뒤덮을 정도였지만, 강아지들은 무겁지도 않은지 계속해서 놀이를 멈추지 않았다.


이후 강아지들에게 주렁주렁 매달린 눈뭉치는 따뜻한 실내에서 녹아내리며 더욱더 동그래진 모습을 갖춰갔다.


그 모습은 마치 입 안에 넣으면 사르르 달콤하게 녹아내리는 '구슬 아이스크림'을 연상케 했다.


인사이트Lookerpets


이처럼 겨울의 묘미를 제대로 만끽한 강아지들의 모습은 수많은 누리꾼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안 그래도 귀여운데 눈사람처럼 보여 더 귀엽다", "눈이 너무 좋아서 무거운 줄도 모르나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온몸을 감싸고 있는 털이 보온 역할을 해주는 강아지들은 쉽게 추위를 타지 않으나, 이처럼 장시간 눈밭에서 뛰어 놀 경우에는 저체온증이나 동상에 걸릴 위험이 있다.


겨울철 강아지와 장시간 야외에서 활동하는 경우에는 방한효과가 있는 옷을 입혀야 하며, 실내 진입시에는 털을 건조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