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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으로 자꾸 넘어지는 서탄이를 대하는 20년차 '댕댕이 아빠' 토니안의 자세

가수 토니안이 몸이 불편한 강아지 서탄이를 돌보는 모습이 전해지면서 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선사했다.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몸이 불편한 강아지 서탄이를 대하는 가수 토니안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지난 23일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희귀질환으로 잘 걷지 못하는 서탄이의 근황이 소개됐다.


지난 8월 경기도 한 평택 공장에서 발견된 유기견 서탄이는 어미가 공장에 몰래 들어와 낳은 새끼 중 한 마리다.


서탄이는 선천적으로 소뇌 일부가 형성되지 않은 희귀질환인 소뇌벌레저형성증을 앓고 있어 중심을 잘 잡지 못하고 자주 넘어진다.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다행히 서탄이는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줄기세포 수술과 재활치료 끝에 공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토니안은 "방송이 나간 후 보통 강아지들은 입양이 잘 되는 편인데 서탄이는 몸이 안 좋다보니 안 됐다"고 말하며 임시 보호를 자처했다.


집에 데려온 서탄이가 자꾸 넘어지자 토니안은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줬고, 매트 위에서 넘어지지 않고 걷는 서탄이를 지켜보면서 "오래 참는다"며 박수를 보냈다.


또 넘어진 서탄이를 따라 같이 바닥에 누워 눈을 맞추는 등 애견인 20년 차 다운 따뜻한 면모를 드러냈다.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토니안과 잠시 지내며 호전된 모습을 보이던 서탄이는 경상남도 밀양의 한 전원주택 가정으로 입양됐다.


토니안은 입양자를 껴안으며 "감사하다"는 진심을 전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Naver TV 'TV 동물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