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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달려오는데도 다리 다쳐 꼼짝 못 하는 여친 곁 끝까지 지킨 남친 강아지

기찻길에서 위험에 처한 여자친구를 꼭 끌어안아 보호한 남자친구 강아지의 사연이 크리스마스마다 재조명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인사이트Luve ur pet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다친 여자친구를 위해 위험한 기찻길에서 끝까지 옆을 지킨 강아지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처럼 극적으로 목숨을 구했다.


서로에 대한 애절한 사랑을 보인 강아지들의 감동적인 모습은 매년 크리스마스 시기마다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최근 동물 전문 매체 '러브유어펫'은 달려오는 기차로부터 여자친구를 보호한 한 강아지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2년 전 크리스마스 시즌, 우크라이나 우주고로트 지역의 눈 덮인 기찻길 위에 강아지 한 마리가 힘없이 누워있었다.


알고 보니 녀석은 몸이 너무 아파 길 위에서 꼼짝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인사이트Luve ur pet


설상가상으로 기차가 지나갈 때마다 녀석은 그대로 위험에 노출됐다.


다행히 그런 녀석의 옆에는 남자친구 강아지가 함께였다.


남자친구는 기차가 지나가는 순간마다 여자친구를 온몸으로 끌어안아 보호했다.


덕분에 다친 녀석은 매 순간 닥쳐오는 위험을 조금이나마 버텨낼 수 있었다.


얼마 뒤 기관사의 신고로 데니스 말라페예프(Denis Malafeev)가 녀석들을 현지 동물 보호소로 옮겼다.


인사이트Dailymail


천만다행으로 녀석들은 크게 다치지 않아 곧 건강을 회복했다.


이후 녀석들의 애절한 사연은 공개되자마자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사연을 접한 주인이 연락을 취해 따뜻한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마스의 기적 같은 강아지 커플의 이야기는 현재까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YouTube 'Luve Ur P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