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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한 전기장판에도 쉽게 화상 입는 우리 집 반려동물 응급처치법 4

난방기구를 많이 사용하는 겨울철에 반려동물의 화상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반려인이 알고 있으면 유용한 간단한 응급처치법을 소개할 테니 참고하길 바란다.

인사이트nowlooker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난방기구를 많이 사용하는 겨울철에 반려동물의 화상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고양이나 강아지는 사람보다 피부가 연약한 편이라 전기장판이나 핫팩, 헤어드라이기 등 온열에도 쉽게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털이 짧은 배 부위나 발바닥에 저온 화상을 입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 동물들은 사람처럼 피부에 물집이 잘 생기지 않아 초기 발견이 어려운 게 사실이다.


강아지의 피부가 갑자기 변색되거나 벗겨지고 또 한 부위에만 털이 빠져있다면 화상을 의심해보고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얼음찜질


인사이트goodtimes


반려동물이 화상을 입었다면 가장 먼저 쉽게 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은 얼음찜질이다.


얼음팩을 이용해 반려동물의 화상 부위를 약 20분간 찜질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단 얼음팩이 피부에 직접 닿게 되면 손상을 더욱 악화시키니 팩을 타월로 감싸주어야 한다.


찬물로 헹궈주기


인사이트weibo


뜨거운 물이나 화학물질로 반려동물이 화상을 입었다면 고무장갑을 착용한 후 흐르는 찬물에 상처 부위를 씻어줘야 한다.


상처 부위는 최소 20분간 흐르는 물에 씻겨 열을 식혀주는 것이 좋으며, 이후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이때 강아지나 고양이 화상 부위에 사람이 바르는 화상 연고나 크림은 상처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베이킹소다 사용하기


인사이트Facebook 'Purrtacular'


일상생활에서 베이킹소다는 매우 유용하게 활용된다. 이는 반려동물의 화상 상처 부위에도 마찬가지.


특히 강아지나 고양이가 강한 산성 물질로 인한 화상을 입었다면, 베이킹소다를 물에 풀어 상처 부위를 헹궈내면 도움이 된다.


강아지나 고양이의 화상 사고를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면 정신적인 트라우마는 물론 심할 경우 쇼크에 빠지거나 피부 괴사가 진행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생리식염수로 소독해주기


인사이트Weibo


화상 사고는 일반 상처와 다르게 2차 감염을 쉽게 유발한다.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생리식염수로 화상 부위를 소독해주면 도움이 된다.


이후 피부에 달라붙지 않는 재질의 깨끗한 천으로 상처 부위를 감싼 뒤 전신적인 상태 체크를 해주는 것이 좋다.